사고현장 수습보다 인터뷰가 중요한 원희룡
지난 17일 오후 3시 13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충북 청주시 '오송궁평 지하차도 사고'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사고 수습하려는 견인차를 20초가량 못 지나가게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사고 현장 인근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서 취재진을 인터뷰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견인 차량이 도로를 통과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 지금 견인차를 지나가야 합니다. "잠시만 비켜주세요."라고 그에게 소리칩니다. 원희룡 장관은 "(기자회견) 짧게... 자리를 뜨지 않았다며 사고수습 현장을 방해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견인차를 막고 비켜서지 않고
자신이 사건을 수습하 위해 왔다는 보여주기식 인터뷰가 그렇게 중요했던것일까??? 멀리서 다른 사람이 "조금만 피해달라"라고 해도 원희룡 장관은 "사고에 너무 참담한마임입니다… 그는 발언을 시작합니다. "잠깐만요, 견인하러 들어온다고 합니다." 제3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원희룡 장관은 준비한 것을 이어갑니다. 원희룡 장관이 말을 이어가자 원희룡 장관 뒤에서 현장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장관님 죄송합니다. 그는 "지금 견인차가 들어온다고 해서 조금만 피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원 장관은 "네, 우선... 그는 인터뷰를 계속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떠난 것은 5차 요구 때였습니다.
"잠시만 피해달라. 차부터. 차들어와야한다고 차부터" 차가 먼저라는 말을 들은 원희룡장관은 말을 멈추고 견인차를 향해 비켜섰습니다. 견인차가 지나간다는 첫 발언 이후 원 장관은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이날 충북도청장으로 알려진 공무원 당시 언론은 원희룡 장관에게 상황을 브리핑하며 실실 웃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고 현장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유와 상관없이 "브리핑 과정에서 무심코 나온 장면 같다"라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가족이 피해자였다 하더라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원희룡장관은 김건희 씨 일가의 땅으로 고속도로종점을 변경하다 걸려 국민에게 욕을 먹고 있는 상황에 또 한 번 사고를 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